▶ iOS8 있고 아이폰6 없다? WWDC 14 초읽기◀
iOS8 있고 아이폰6 없다? WWDC 14 초읽기
▶ iOS8 있고 아이폰6 없다? WWDC 14 초읽기◀
애플의 연례 이벤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바로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Worldwide Developpers Conference)'입니다.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 행사는 1990년대부터 시작되어 꽤나 장구한 역사가 갖고 있는 행사인 만큼 애플에서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원래는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등 하드웨어도 함께 겸하는 행사였지만 아이폰4S부터는 WWDC에서 선보이지 않고 별도의 신제품 이벤트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6 역시 9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금요일 법칙이 적용된다면 9월 19일(현지시간)이 유력하긴 합니다.
항상 WWDC가 열릴 때마다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아이폰6, 신형 맥북, 아이워치와 같은 올해 출시 유력한 하드웨어도 함께 공개되기를 바라는 것은 애플 팬 입장에서는 당연한 부분이나 이번에도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현재 확정적인 발표는 역시 아이폰6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가 유력한 애플 모바일 기기 전용 운영체제인 iOS8과 PC용 전용 운영체제인 OS X 10.10입니다. 이전에는 이를 통합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두 기기가 갖는 가치는 상충되는 것이 아니고 별개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그런 파격을 시도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발표가 없게 되면 자연스럽게 WWDC 14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새롭게 플랫한 디자인으로 선보인 iOS7의 불완전한 부분을 개선하는 동시에 아이폰6, 아이워치와 같은 출시 예정인 애플 신제품에서 강조할 어필 포인트들을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앱과 기능을 확인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필 쉴러 역시 'iOS 및 OS X의 최신 개선점을 공유하여 그들이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인터뷰한 내용에서 이런 속내가 담겨져 있다고 보여지고요.
iOS7 후속작인 iOS8과 OS X 10.9 매버릭스 후속작인 OS X 10.10에 대한 정보가 최초 공개되는 시점도 6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시작되는 기조연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감히 스큐어모피즘을 버리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한지 1년이 되지 않은 만큼 iOS8는 외형 보다는 내실에 초점이 맞춰질 듯 하고요. 대표적으로 애플 지도, 시리(siri), 아이튠즈 라디오, 알림창 개선 그리고 아이워치와의 연동을 위한 헬스북 앱 탑재가 예상됩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이 될 예정인데 여기에 신형 맥미니 라인업 발표가 추가되어 구색을 맞추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9TOMac과 같은 해외 주요 외신에서 WWDC 14에서 공개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신제품으로는 레티나 맥북에어,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신형 맥 미니, 신형 애플 TV 정도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기적으로 볼 때 아이폰6, 신형 아이패드 에어/미니, 아이워치가 선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요. 레티나 맥북에어 역시 얼마 전에 가격인하와 함께 리프레시된 하스웰 버전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시기상조로 보이며 내년에 브로드월에 장착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티나 맥북프로도 사양 개선 및 가격 인하 정도가 이루어질 수 있으나 큰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역시 타이밍상 가능성이 높은 것은 2년 넘게 업데이트 되지 못했던 '신형 맥 미니'와 '애플 TV 4세대'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만약 맥 미니가 출시된다면 과연 최근 프랑스 맥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루머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서 애플 맥 기기에서도 자체 설계한 ARM 프로세서가 탑재'될지 두고 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맥, 맥북를 구매하는 유저들이 기대하는 가치는 아무래도 맥 미니와는 상이하기 때문에 아무리 64비트 아키텍처로 설계되었다고 해도 x86 프로세서와 비교할 만한 성능을 낼 수 없을 듯 한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군요.
▲ 최근 아이폰6(또는 아이폰 에어) 목업과 도면이 전격 유출되었으나, 초읽기에 들어간 WWDC 14에서 깜짝 발표를 기대하긴 사실상 어렵습니다.
WWDC 14는 애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발표에 최고의 가치를 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미 보도 자료를 통해서도 iOS와 OS X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을 볼 때 iOS8과 OS X 10.10의 발표는 확정적이고요. 특히 iOS와의 통합을 하지는 않지만 사용자 경험의 연속성(Seamless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OS X 10.10에서 플랫한 GUI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디자인 수정이 있을 듯 합니다. 결국 발표장인 모스콘 웨스트에 걸려진 의문의 배너를 통해서 애플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도 유연성, 연속성, 통합성으로 이루어지는 유저와의 소통 강조가 아닐까 싶고요.
사실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모든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WWDC 14 기조 연설은 이번에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즉 생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6월 3일 새벽 2시인데 하루 전날 별도로 리마인드 포스팅을 해드리고 키노트 후기 또한 올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WWDC 14는 비록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펼쳐지긴 하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6, 아이워치의 청사진을 볼 수 있고요. 루머에 떠돌던 ARM 계열의 맥 PC 등장의 서막이 될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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